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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검증소 뉴스 수아레스 오로지 FC바르셀로나를 최선을 다하겠다

친정 리버풀을 만나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오로지 FC바르셀로나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올랐다. 이제 시선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향한다. 다음달 2일 캄프 누에서 리버풀과 4강 1차전, 8일 안필드에서 2차전을 가진다. 일명 ‘수아레스 더비’다. 수아레스는 리버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후 2014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후 리오넬 메시와 환상 호흡을 자랑하며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수아레스는 영국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리버풀에 고마움을 느낀다. 그러나 그라운드에 들어가면 우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과거 영광, 동료애도 기억 안 난다. 자부심을 갖고 바르셀로나를 위해 싸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승승장구중인 리버풀을 향해 “지난 시즌 UCL 결승에 올랐다. 이런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다. 내가 뛰던 시절 스티븐 제라드의 경우(첼시와 36라운드에서 실수로 뎀바 바에게 실점, 리버풀 0-2패) 등 결정적인 순간 위기관리 능력이 떨어졌다"고 뼈아픈 과거를 떠올렸다.

당시 리버풀은 첼시에 덜미를 잡힌 후 크리스탈 팰리스와 통한의 무승부에 그쳤다. 37라운드에서 3-0으로 이기고 있다가 11분 만에 연거푸 3실점 허용, 우승컵을 놓쳤다. 수아레스는 "지금이라면 더 침착하게 플레이하자고 말했을 것이다. 우승에 집착한 나머지 잦은 실수를 범했다. 어려서 그랬던 것 같다"면서, "그렇지만 지금 리버풀 다르다. 지난 시즌 준우승으로 큰 힘을 받을 것”이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