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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검증소 뉴스 이번 시즌 총체적 난국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번 시즌 총체적 난국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게 가장 큰 문제는 수비다. 이번 시즌 리그 36경기 동안 51실점이나 허용하며 1978-1979시즌(63실점) 이후 무려 40년 만에 가장 많은 점수를 내주고 있다.

여기에 안방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른 리그 18경기 동안 클린시트(무실점) 경기가 단 두차례에 그칠 정도로 최악의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홈경기 클린시트 기록은 19위 풀럼보다도 낮은 리그 최하위다. 최근 12경기 동안에도 매 경기 실점하고 있는 맨유다.

이런 가운데 맨유는 오는 여름 수비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칼리두 쿨리발리, 해리 매과이어 등의 이름이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 지속적으로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벤피카와 포르투갈의 신성 루벤 디아스도 맨유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에 따르면 최근 맨유는 벤피카와 디아스 영입을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 벤피카는 지난해 디아스와 1군 계약 당시 그에게 5100만파운드(약 777억원)의 바이아웃을 설정해둔 상태다. 디아스와 벤피카의 계약 기간은 2023년 여름까지다.

여기에 센터백 보강을 노리는 유벤투스가 디아스와의 협상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알려졌기에 맨유의 디아스 영입은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다음 시즌 벤피카와 달리 사실상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힘든 상황도 맨유의 영입 작업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다.

한편 벤피카 유스 출신으로 2017-2018시즌부터 1군 무대를 밟게 된 디아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187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제공권과 쉽사리 밀리지 않는 몸싸움 능력을 지닌 디아스는 어린 나이(1997년생)에 훌륭한 리더십까지 갖춘 대형 유망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