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부진 NC 베탄코트 선발 제외, 2년차 포수 김형준 9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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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부진 NC 베탄코트 선발 제외, 2년차 포수 김형준 9번 출전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28)가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동욱 NC 감독은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2019시즌 KBO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선발 출전 명단에서 베탄코트를 제외시켰다. 이 감독은 “이날은 베탄코트를 나중에(대타로) 준비시켰다. 선발에서 뺐다. 대신 김형준이 포수 마스크를 낀다“고 설명했다.
베탄코트는 지난달 15일 창원 SK 와이번스전에서 포수로 첫 선발출전한 뒤 계속해서 무릎 염증으로 지명타자로만 나서고 있는 양의지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었다. 베탄코트의 안방 안정감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국내 투수들과의 호흡도 문제 없고 프레이밍과 블로킹 능력도 수준급이다. 한때 메이저리그 주전 포수였음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었다.
하지만 타격은 다른 얘기다. 4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7일 KIA전까지 12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시간을 지난달 30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22타수 1안타밖에 되지 않는다. 극심한 타격 부진이다. 포탄코트라는 애칭을 부르던 팬도 돌아서서 비난하고 있다.
이 감독은 “베탄코트는 물론 다른 선수들도 타격이 부진한데 기다려야 한다. 조금씩 같이 살아나는 느낌이 있다. 반등의 기회는 반드시 온다“고 말했다.
2년차 포수 김형준에 대해선 “수비력에 불안함은 없다. 1군 스프링캠프도 같이 소화했었고 능력 있는 선수다. 방망이도 좋다. 아직 경험이 부족할 뿐“이라고 전했다.
양의지가 포수로 투입되지 않은 것에 대해선 “포수를 볼 때 앉고 일어날 때와 블로킹할 때 무릎이 좋지 않다고 뺀 것일 뿐이다. 그러나 좋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배팅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