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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챔피언이 될 수 있다 호날두 또 우승 기회

포르투갈의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정조준했다. 

포르투갈은 오는 1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네덜란드와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UEFA가 대표팀의 리그화를 목표로 지난해 출범한 네이션스리그의 초대 챔피언이 될 기회다. 포르투갈은 유로2016 우승 이후 3년 만에 다시 유럽 정상을 확인할 수 있다. 

호날두에게도 대표팀과 영광을 누릴 절호의 찬스다. 호날두는 3년 전에야 메이저대회 무관을 끊어냈다. 유로2004를 시작으로 유로2008, 2010 남아공월드컵, 유로2012, 2014 브라질월드컵까지 호날두는 포르투갈과 우승을 노렸으나 아쉬움만 남겼다. 

유로2016은 호날두가 한을 푼 무대다. 비록 결승전서 부상을 입어 풀타임을 뛰지 못했지만 중요 고비마다 

포르투갈에 승리를 안기면서 우승의 주역이 됐다. 

네이션스리그가 유로만큼의 권위는 없지만 호날두에게는 포르투갈에 트로피를 안길 기회로 여긴다. 

스위스와 준결승에서 해트트릭을 하며 컨디션은 아주 좋다. 

그는 UEFA와 인터뷰에서 "포르투갈을 위해서 뛰는 건 항상 영광"이라며 "유로2004, 유로2016에 이어 세 번째 결승전이다. 두 번째 우승을 희망한다. 홈에서 치러지는 결승이기에 모두 챔피언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는 각오를 밝혔다. 

결승 상대 네덜란드에 대해 "뛰어난 팀이다. 젊은 선수와 베테랑 선수들의 조화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다. 

네덜란드는 힘든 상대가 될 것"이라고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