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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와 지단은 서로를 원하고 있다 

언제나 이슈를 생성하는 스타플레이어 폴 포그바. 포그바는 이번 여름에도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느냐, 아니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느냐가 세간의 관심사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포그바가 오로지 레알 마드리드를 원함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를 팔려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그바 같은 높은 수준의 선수를 내줄 여유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다. 

그러나 포그바의 마음은 이미 흔들리고 있다. <마르카>는 “포그바는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지네딘 지단 감독을 원한다. 지단 감독이 그를 원하는 만큼 말이다”라고 포그바의 마음은 이미 지단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를 향해 기울었다고 언급했다. 

포그바가 이렇게 요동치는 데엔, 지단 감독의 영향도 컸다. 지단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의 크리스티안 에릭센보다는 포그바의 도착을 갈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도 같은 프랑스어를 사용하기에, 포그바와 지단 감독은 자유롭고 깊이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마르카>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지단 감독을 위해 포그바를 기꺼이 구매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이 주제와 관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포그바 측의 대화는 빠르게 이루어지진 않을 전망이다.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촉망받는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트의 이적 건으로 굉장히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데 리트 건이 마무리되면, 그때부터 포그바 건으로 이적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