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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 선언 맨유 떠나는 포그바

폴 포그바(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도전(new challenge)’을 위해 팀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포그바가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할 생각임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아시아투어 일본 일정 중 “많은 이야기가 있고 생각들이 있다. 나는 맨유에서 3년 동안 있었다.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좋은 순간도 있었고, 안 좋은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내게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그를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답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설 좋은 시기’라는 언급도 있었다.

포그바는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 혹은 유벤투스로 갈 것이 유력하다. 특히 레알행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15일 영국 ‘미러’는 “포그바는 맨유에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할 계획”이라면서 “그는 스페인 무대, 레알에서 자신을 시험해보길 원한다”고 전했다. 

포그바를 월드클래스 선수로 발돋움시킨 유벤투스 또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유벤투스의 파벨 네드베드 부회장과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유벤투스가 포그바 영입을 위해 마지막 제안을 준비 중이다.

맨유는 포그바를 순순히 이적시키고 싶지 않다. 포그바에 무려 1억 5000만 파운드(약 2248억 원)을 요구하고 있다. 포그바를 원하는 구단들은 선수를 트레이드에 포함시켜 이적료를 내리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