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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토레이라 지킨다

아스널이 AC밀란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루카스 토레이라(23)를 지키려 한다.

토레이라는 지난해 여름 삼프도리아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했다. 시즌 초반 적응하는 시간이 있었지만, 곧 중원에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며 아스널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첫 시즌 50경기를 소화하며 가치를 스스로 입증했다.

그러나 아스널이 또 다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여러 선수의 이적설이 대두됐고, 토레이라 역시 그 중심에 서게 됐다.

토레이라에게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은 밀란이다. 밀란이 최근 마르코 지암파올로 감독 선임하면서 토레이라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암파올로 감독은 삼프도리아에서 토레이라의 잠재력을 끌어올린 감독이며, 밀란은 이들의 재회를 추진한 것.

토레이라 역시 최근 "영국보다 이탈리아가 더 즐길 게 많다. 언어 장벽도 나에게 너무 높다. 가끔 대화가 안 될 정도로 어렵다"며 잉글랜드 생활에 어려움을 밝혀 이적설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하지만 아스널은 토레이라를 내줄 의사가 없다. 영국의 '미러'는 25일(한국시간) "아스널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토레이라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라면서 "에메리 감독은 토레이라를 아스널이 챔피언스리그 진출 재도전을 위한 핵심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