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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치 차기 행선지로 AC밀란-인테르 물망 맨유와 거취 상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네먀나 마티치(30)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회담할 예정이다. 마티치는 AC 밀란과 인터 밀란의 관심을 인지한 뒤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마티치는 지난 2017년 맨유에 합류했다. 첼시에서 조세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받은 마티치는 맨유에서도 확고한 주전의 입지를 다졌다. 이번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8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맨유의 중원에서 활약했다.

한편 맨유의 중원은 확실한 주전이 없다. 안데르 에레라는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고 폴 포그바는 맨유 잔류를 가늠하기 어렵다. 솔샤르 감독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롱스태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안데르 페레이라가 재계약을 맺었지만 아직 주전으로 자리 잡기에는 부족한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마티치도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제시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로멜로 루카쿠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인터 밀란이 1,000만 파운드(약 146억 원)의 금액에 라자 나잉골란을 제안했다. 여기에 맨유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롱스태프를 영입해 마티치를 대체한다는 소식이 뒤를 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AC밀란과 인터 밀란 등 이탈리아 구단의 관심을 확인한 마티치는 자신의 미래를 확인하고 싶어 했다. 마티치는 솔샤르 감독을 찾아가 자신에 대한 그의 계획을 물을 예정이다. 마티치는 맨유와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지만 그의 미래는 솔샤르 감독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