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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치 솔샤르에게 '대화 요청' 인터 밀란-AC밀란 유혹에 흔들린다

인터 밀란, AC밀란의 관심을 받는 네마냐 마티치(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미래를 놓고 대화를 원한다.

영국 '더 선'은 6일 "마티치가 이탈리아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솔샤르 감독과 맨유에서 전망을 두고 대화를 가질 것이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전력 구성에 골치를 앓는다. 2018/2019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에 그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영향이다. 에이스 폴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의 열렬한 구애를 받는다. 안데르 에레라, 안토니오 발렌시아 등 베테랑들도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떠났다. 아론 완-비사카, 다니엘 제임스를 빠르게 영입했지만 나간 선수들의 무게감이 더 크다.

마티치도 다음 시즌 행보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 마티치는 최근 들어 이탈리아의 명문 인터 밀란, AC밀란의 시선에 들었다. 그는 이번 시즌 총 38경기(리그 28)를 소화했지만, 맨유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 개편을 추진해 입지가 불확실하다. 션 롱스태프(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영입설도 마티치의 불안을 부채질한다.

'더 선'에 따르면 인터 밀란은 안토니오 콘테 신임 감독이 마티치 영입을 열렬히 원한다. 다음 시즌 우승 도전을 위해 마티치를 필요하다고 여겼고, 구체적인 제안을 준비했다.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쳤던 라드자 나잉골란과 1,000만 파운드(약 146억 원)을 더해 마티치를 품기를 바란다.

이적과 잔류 갈림길에 놓인 마티치는 솔샤르 감독과 만날 계획이다. '더 선'은 "마티치가 솔샤르 감독과 회담을 통해 미래를 결정하고 싶어 한다"며 대화 결과에 따라 마티치의 거취가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