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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위한 실탄...레알, 선수 팔아 2650억 추가 확보 계획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미 상당한 수의 영입-방출로 스쿼드에 변화를 줬던 레알 마드리드가 또 움직인다. 폴 포그바 등 추가적인 영입을 위해 움직일 레알은 6명의 선수를 판매 대상으로 분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2억 유로(약 2651억 원)의 실탄을 확보하고자 한다.

스페인 ‘마르카’는 11일(한국시간) “레알이 추가적인 이적으로 2억 유로를 벌어들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지난 시즌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이적시장 큰 손으로 다시 자리매김했다.

에당 아자르, 루카 요비치, 에데르 밀리탕, 페를랑 멘디, 호드리구를 영입하면서 2억 7,200만 파운드를 썼다. 반대로 마테오 코바시치, 마르코스 요렌테, 라울 데 토마스, 테오 에르난데스, 호르헤 데 플루토스를 팔아 1억 300만 파운드(약 1,516억 원)를 벌어들였다. 세르히오 레길론, 마틴 외데가르드, 루카 지단을 임대로 보내기도 했다.

스쿼드를 강화하려는 레알의 야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포그바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고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시해야만 한다. 협상 개시액으로 1억 5,000만 유로(약 1,988억 원)가 거론되고 있다. 이를 충당하기 위해 6명의 1군 선수를 판매 대상으로 분류했다. 이들을 모두 판매하지 못하더라도 2억 유로를 얻어내길 바라고 있는 레알이다.

‘마르카’에 따르면 가레스 베일, 이스코, 하메스 로드리게스, 케일러 나바스, 루카스 바스케스, 마리아노 디아스가 이적 가능한 선수들이다. 이들을 판매할 경우 상당한 금액의 이적료를 포함해 급료 부담도 줄 수 있다. ‘마르카’가 예상한 이들의 이적료 총합은 2억 8,000만 유로(약 3,710억 원)이다.

일단 이적 가능성이 높은 것은 하메스다. 하메스는 나폴리와 협상을 하고 있고 아틀레티코의 관심도 받고 있다. 가장 활발한 협상을 하고 있다.

나머지 선수들은 타 구단들의 영입 리스트에 오른 수준이거나 높은 주급으로 인해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레알이 책정된 이적료를 낮추지 않는 이상 이적이 어려운 선수도 있다. 베일이 그런 경우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