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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그리즈만, 바르사 첫 훈련부터 웃음만개...분위기 메이커 자처

앙투안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의 첫 공식훈련을 소화했다. 어려운 과정 끝에 입단한 그리즈만의 입가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훈련 이후 가벼운 신고식을 치르는 등 몇 년 동안 팀에서 활약한 선수인 것처럼 빠른 적응력을 보여줬다.

그리즈만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이적을 확정 지었다. 오랫동안 협상이 이어진 끝에 바르셀로나가 1억 2,000만 유로(약 1,594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지불하면서 합의점에 도달했다.

이후 아틀레티코 측과 설전을 벌이는 등 이적에 대한 논란이 남아 있지만 바르셀로나 이적 후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리즈만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스타를 영입한 만큼 바르셀로나도 공식 SNS를 통해 그리즈만의 모습을 자주 비추고 있다.

15일에는 바르셀로나 공식 첫 훈련에 나섰다. 그리즈만은 사무엘 움티티, 우스망 뎀벨레 등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장에 들어섰다. 또한 함께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프렌키 데 용, 네투와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훈련에 돌입한 이후에도 그리즈만의 친화력은 눈에 띄었다. 바르셀로나 특유의 훈련인 ‘론도(패싱-압박 훈련)’를 하는 도중 자신의 다리 사이로 공을 빼낸 이반 라키티치를 장난스럽게 밀치는 장면이 백미였다. 이후 한 차례 더 당한 그리즈만은 웃으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지기도 했다. 이 장면을 본 동료들도 웃음을 금치 못했다. 그야말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이었다.

그리즈만은 훈련 이후 가벼운 신고식까지 마치면서 바르셀로나 선수가 된 것을 만끽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