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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유니폼 모델에 1473억 책정...사네, 맨시티 남는다?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 보였던 르로이 사네(23)가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유니폼 모델이 됐을 뿐만 아니라 상당히 높은 수준의 이적료를 책정했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지속적으로 노리고 있지만 협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사네는 압도적인 주력과 기술을 지니고 있는 측면 윙어다. 워낙 재능이 출중한 탓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맨시티 1군에서 생존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31경기(선발21)에 출전해 10골 10도움을 올리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문제는 베르나르두 실바, 라힘 스털링 등 막강한 멤버들이 버티고 있었다는 것. 사네의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이유다. 게다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사이가 틀어졌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이적설이 제기됐다. 프랑크 리베리와 아르연 로번이 팀을 떠난 뮌헨이 사네를 노렸다.

하지만 이적시장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네 이적 협상은 조금도 진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뮌헨이 이번 여름 1억 파운드(약 1,473억 원)의 이적료가 책정된 사네 영입을 포기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뮌헨은 이미 선수 영입을 위해 상당한 이적료를 지출한 상황이고 1억 파운드를 추가로 쓰기에는 부담스럽다.

여기에 맨시티는 2019-20 시즌 유니폼 모델로 사네를 낙점했다. 팀의 상징적인 선수들, 다음 시즌에 함께 할 선수들을 유니폼 모델을 하는 것을 감안하면 사네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발표 직후에도 영국 매체들은 맨시티가 의도성을 가지고 사네를 메인 모델로 뽑았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유니폼 모델로 낙점되고 큰 이적료를 책정한 상황에서 맨시티 잔류 가능성이 높아진 사네다. 사네는 맨시티의 프리시즌 훈련에도 참가해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