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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논란 속 이적’ 그리즈만 “바르사 이적 확정 후 울었다”

논란 속에서 바르셀로나로 합류한 그리즈만이 이적 확정 직후 눈물을 흘린 뒷이야기를 밝혔다. 그리즈만은 이적이 축구의 일부라고 이야기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 경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그리즈만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이적을 확정 지었다. 오랫동안 협상이 이어진 끝에 바르셀로나가 1억 2,000만 유로(약 1,585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아틀레티코에 지불하면서 합의점에 도달했다.

이적 후 이례적으로 원소속팀인 아틀레티코가 문제를 제기해 논란으로 불거졌다.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의 바이아웃이 2억 유로(약 2,641억 원)에서 1억 2,000만 유로로 떨어지는 시점에 맞춰 이적을 발표했다는 강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즉, 바르셀로나가 사전 접촉을 했다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스페인 축구협회가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신의 바르셀로나행을 두고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그리즈만은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것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훈련에 참가한 그리즈만은 팀 동료들과 잘 어울리면서 빠른 적응력을 보여줬다.

그리즈만은 스페인 ‘마르카’와 한 독점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 이적에 대한 이야기도 꺼내놓았다.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 이적 과정이 모두 완료된 상황에 대해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고 행복감에 울기 시작했다. 모든 것이 완료된 그 순간에 친구들, 아내, 아이들과 함께 했고 대단한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바르셀로나 이적에 대한 기쁨을 나타내면서도 불편한 관계를 맺은 전 소속팀 아틀레티코와 치를 일전에서 어려운 경기를 예상하기도 했다.

그리즈만은 “야유가 있을 것이고 그것은 축구의 일부분이다. 그들은 나를 많이 사랑해줬고 누군가 떠난다는 건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안다”면서 “첫 방문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바르셀로나 소속이 되었지만 언제나 내 심장 속에 레알 (소시에다드)과 아틀레티코를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면서 솔직한 입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