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완벽 경기력’ 뮌헨, ‘아자르-쿠보 데뷔’ 레알 3-1 완파...ICC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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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레알 마드리드에 완승을 거뒀다. 레알은 에당 아자르, 쿠보 타케후사 등 여러 선수가 첫 선을 보였지만 뮌헨에 완패를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뮌헨은 21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인터네셔널 챔피언스 컵(ICC) 경기에서 레알에 3-1로 승리했다. ICC 첫 경기에서 아스널에 1-2로 패했던 뮌헨은 대회 첫 승을 거뒀다.

뮌헨이 먼저 골을 뽑아냈다. 전반 15분 코망이 측면 돌파에 이어 크로스를 올렸고 톨리소가 기회를 잡았다. 첫 슈팅은 마르셀루의 발에 막혔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도 반격에 나섰지만 경기 주도권은 뮌헨이 쥐었다. 뮌헨은 역습, 지공 등 여러 공격 상황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티아고, 산체스 등이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쿠르투아 골키퍼를 넘어서지 못했다.

뮌헨은 또 한 번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38분 빠른 역습 상황에서 아르프가 슈팅까지 만들어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추가골 기회는 무산됐다. 레알도 아자르를 중심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뮌헨 수비수들과 노이어 골키퍼의 선방을 뚫어내지 못했다.

양팀은 하프타임을 활용해 선수 교체를 가져갔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 나브리, 파바르, 쥘레, 울라이히를 투입했고 레알은 11명을 전원 교체해 실험에 의미를 뒀다. 요비치, 멘디, 쿠보, 호드리구 등 영입생들과 비니시우스, 바스케스, 나바스, 나초를 넣어 변화를 줬다.

후반 초반은 다소 소강상태로 빠졌다. 레알은 쿠보, 비니시우스가 위치한 왼쪽 측면에서 활로를 찾으려 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없었다. 뮌헨은 고레츠카와 데이비스를 투입해 중앙, 측면 모두 변화를 줬다.

뮌헨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21분 쥘레의 긴 패스를 이어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환상적인 턴 동작에 이은 슈팅으로 레알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3분에는 나브리가 세 번째 골까지 만들어냈다.

앞서가던 뮌헨은 울라이히의 퇴장으로 수적열세에 몰렸다. 키미히의 치명적인 패스 실책이 나왔고 울라이히가 득점 기회를 잡은 호드리구에게 파울을 범했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퇴장 명령을 받았다. 그리고 호드리구가 직접 프리킥을 성공시키면서 추격에 나섰다.

레알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시간은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뮌헨이 리드를 굳히면서 3-1 승리를 차지하게 됐다.

 

[경기 결과]

바이에른 뮌헨(3): 톨리소(전15), 레반도프스키(후21), 나브리(후23)

 

레알 마드리드(1): 호드리구(후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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