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먹튀검증소 메이저리그 EPL 먹튀검증 분데스리가 먹튀 라리가 먹튀신고 국내축구 먹튀제보

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베일 거절한 팀은? 맨유-리버풀-토트넘 등 벌써 10팀

가레스 베일(30, 레알 마드리드)의 주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베일 영입에 등 돌린 구단이 벌써 10팀이다.

최근 베일과 레알의 관계는 팽팽한 긴장감에 휩싸였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공개 석상에서 “당장이라도 베일이 다른 팀으로 이적하길 바란다”며 이적을 강요했다. 이에 베일의 에이전트는 “지단 감독은 정말 무례하다. 이 같은 대우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맞섰다.

지단의 바람대로 베일이 다른 팀으로 떠날 수 있을까.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글로벌매체 ‘골닷컴’은 24일 “베일을 원하지 않는 10개 팀”이라는 주제로 각 구단들의 상황을 전했다. 내로라하는 유럽 명문 구단들이 차례로 등장한다.

먼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언급하며 “월드 클래스 공격수를 원하던 맨유는 오랫동안 베일과 연루됐다. 하지만 맨유의 올여름 영입 정책은 어린 선수 영입”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아론 완 비사카(21), 다니엘 제임스(21) 등 젊은 신입생과 유스 출신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한다.

다음으로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이 있기 때문에 베일이 필요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네이마르 처분과 맞물려 베일과의 트레이드설이 돌았다. 하지만 “PSG는 네이마르의 대가로 베일이 아닌 현금을 원한다”는 게 이 매체의 설명이다.

바이에른 뮌헨도 언급됐다. 뮌헨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로베리(로번+리베리)와 작별했다. 약 10여 년 간 뮌헨의 측면을 책임진 레전드가 떠나면서 새로운 자원이 필요한 상황. 하지만 르로이 사네(맨시티)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친정팀 토트넘 역시 베일의 행선지 후보 중 하나였다. 토트넘에서 203경기 55골을 넣은 베일이 토트넘으로 복귀하면 최상의 시나리오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가능성은 매우 낮게 전망된다.

유벤투스는 최근 마타이스 데 리트 영입에 큰돈을 투자했다. 따라서 베일 영입에 미지근한 반응이다. 아스널은 애초에 영입 자금이 넉넉하지 못하다. 최근 키어런 티어니(셀틱), 울리엄 살리바(생테티엔) 영입에 집중하기도 바쁘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도 거론됐다. 마이애미는 오는 2020년부터 미국 리그(MLS)에 참가한다. 창단 기념을 맞아 빅 스타 영입을 추진 중이지만 베일이 아닌 웨인 루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눈여겨보고 있다.

이어서 중국 슈퍼리그(CSL)의 관심도 전했다. 이 매체는 특정 구단명을 밝히진 않았지만, 베이징 궈안, 장수 쑤닝 등으로 추려지는 흐름이다. 그러나 아직은 적극적인 영입 작전에 돌입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베일을 원하지 않는 마지막 10번째 팀으로 현 소속팀 레알이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베일 영입에 그나마 가능성 있던 팀들이 모두 베일을 외면했다. 동시에 베일 거취에 더욱 큰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