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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레알, 에릭센 영입? 수비보강이 우선" 英 전문가의 일침

과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티드에서 활약했던 샤카 히즐롭이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27, 토트넘 홋스퍼)의 영입보다 수비를 먼저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출신의 히즐롭은 지난 1995년 뉴캐슬에 합류해 3년 동안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후 웨스트햄과 포츠머스를 거치며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했다. 2007년 현역 생활을 마친 히즐롭은 현재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서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다.

에릭센은 2018-19 시즌을 마친 뒤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토트넘과 계약 만료를 1년 앞둔 에릭센은 더 큰 구단으로의 이적을 원했다. 이에 레알이 폴 포그바의 대선책으로 에릭센을 주시했다. 하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이 포그바의 영입을 완고하게 주장하면서 에릭센의 거취는 토트넘 잔류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일(한국시간) 히즐롭이 ‘ESPN’을 통해 남긴 발언을 조명했다. 히즐롭은 “에릭센은 레알의 훌륭한 영입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레알은 중원보다 수비를 보강해야 한다. 프리시즌에서 레알이 보인 문제점은 중원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적시장이 열렸을 때 에릭센의 레알 합류는 시간문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에릭센의 이적이 길어지는 일은 토트넘이 그를 지키려는 것을 암시한다. 레알은 그의 영입보다 현재 수비진의 문제를 개선하고 보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