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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판 더 베이크,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 인정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아약스 미드필더 도니 판 더 베이크(22)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협상을 인정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판 더 베이크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며칠 안에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1부) 비테세와의 개막전 후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아약스가 협상 중인 것은 맞지만 더 이상 말씀 드릴 게 없다”고 협상 중인 사실은 인정했다. 이어 “나의 에이전트가 레알 마드리드와 이야기를 나눴을 것이다”라면서 “레알도 아약스도 모두 훌륭한 팀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한 번 지켜봐야 한다”고 이적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마르카’는 판 더 베이크가 레알 마드리드의 6번을 달고 뛸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판 더 베이크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협상이 지지부진한 폴 포그바(맨유)의 대체자 영입으로 생각됐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포그바는 물론이고, 판 더 베이크도 동시에 영입하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적설에도 반 더 베이크는 개막전 비테세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아약스는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수많은 팬들은 반 더 베이크에게 1년만 더 아약스에 남아달라는 말을 전했다. 아약스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끌었던 프렌키 데 용(바르셀로나), 마타이스 더 리흐트(유벤투스)에 이어 반 더 베이크까지 이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