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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베르바토프, “작은 디발라, EPL서 힘들 수도 있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파울로 디발라의 앞날을 내다봤다. 그는 디발라의 여러 면모들을 좋아한다고 밝혔지만, 한 가지 걸림돌이 있을 거라고 말했다.

유벤투스에 몸담고 있는 디발라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로멜루 루카쿠와 스왑 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인데, 아직 선수 본인의 이적 의지가 확고하지 않아 8월 8일 이적 시장 마감을 바라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베르바토프는 디발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겪게 될 문제점을 짚었다. 그는 영국 <메트로>를 통해 “나는 디발라의 팬이다. 그의 축구 지능을 보라. 패스, 왼발, 슛, 프리킥을 보며 그를 굉장히 좋아한다”라고 말한 뒤 “한 가지 걸리는 점은 그가 키와 몸집이 크지 않다는 점이다. 그는 작다. 더 몸싸움이 치열한 프리미어리그에 맞출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던졌다.

그러면서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한 ‘작은’ 선수들의 사례를 이야기하며 희망을 제시했다. 베르바토프는 다비드 실바를 언급하면서 “그와 키가 비슷한 다른 선수들을 보라. 다비드 실바가 그 예이며 그는 레전드다. 이적을 하게 된다면, 디발라는 이러한 선수들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베르바토프는 디발라와 루카쿠를 맞바꾸는 거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두 팀이 모두 성공할 수 있는 계약이며, 감독들도 각각 선수들을 원할 것이라고 했다. 과연 양 팀의 바람대로 이 거래가 성사될 수 있을지, 또 디발라는 과거 프리미어리그를 누빈 작은 선수들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