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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맨유 이적' 가까웠던 크로스, "모예스 감독 사임으로 무산됐어"

레알 마드리드의 토니 크로스(29)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이 무산된 배경을 밝혔다.

크로스는 8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스타'를 통해 "맨유가 나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그 점을 분명히 강조했다. 

나는 그에게 맨유의 계획에 대해 많은 설명을 들었고 확신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결국 나는 맨유 이적에 동의했었다. 맞다. 맨유와 나는 구두 계약을 맺었다. 맨유 이적에 정말 가까웠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이 맨유를 떠나면서 이적은 없던 일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지난 2014년 당시 크로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성기를 구가하며 세계 최고 미드필더로 거론됐다.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과 모예스 감독은 회의 끝에 그의 영입을 결정했고 6,000만 파운드(약 882억 원)을 준비했었다"며 설명을 더했다.

만약 크로스가 합류했다면 현재 맨유를 둘러싼 이적설이 줄었을 가능성이 높다. 레알이 폴 포그바를 강력하게 원하며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중원 보강을 위해 브루노 페르난데스, 션 롱스태프,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