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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맨시티, SON 결장에 안도할 것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2라운드에 돌입하는 가운데 최고의 빅매치가 열린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를 펼쳤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토트넘 홋스퍼가 리그 2연승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맨시티와 토트넘은 오는 18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9-2020시즌 EPL 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리그 첫 경기에서 각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를 꺾은 두 팀은 우승을 위한 피할 수 없는 승부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시즌 역사상 최초로 잉글리시 트레블(리그, FA컵, 리그컵 동시 우승)을 달성했던 맨시티는 유럽대항전에서 다시 한 번 무너져야 했다. 맨시티를 좌절시켰던 팀은 바로 토트넘이었다.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토트넘은 2차전에서 경기 종료까지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는 혈투 끝에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가까스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시즌 초반 맨시티를 상대하게 된 토트넘 입장에서는 델레 알리를 비롯해 손흥민의 결장이 아쉽다. 지난 시즌 리그 37라운드 본머스전에서 퇴장으로 3경기 출전금지 징계를 받은 손흥민은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 이어 맨시티전까지 결장할 예정이다.

특히 손흥민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홀로 총 3골을 넣었던 만큼 토트넘 입장에서는 그의 부재가 뼈아플 것으로 보인다.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손흥민은 2차전에서도 전반 10분 만에 두 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의 득점을 책임졌다.

‘유로뉴스’ 역시 “지난 시즌 유럽대항전을 향한 맨시티의 야망을 끝내버린 토트넘은 이번에는 리그 3연패를 저지하려고 한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본인들을 상대로 3골을 넣었던 손흥민의 결장에 안도할 것이다”며 손흥민의 부재가 토트넘에 있어서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다만 매체는 “지난 8강전에서 출전하지 못했던 해리 케인은 두 골을 넣으며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며 골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케인의 존재를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