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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베일 이어 하메스도? 레알 위기론 속 고개 든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으로 보였던 스타들이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가레스 베일에 이어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레알의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입지를 되찾는 듯 보인다.

레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지만 부진한 프리시즌 경기력으로 불안하게 시즌을 출발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에당 아자르, 루카 요비치, 에데르 밀리탕, 페를랑 멘디 등을 영입하고도 활로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위기론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개막전에서는 좋은 결과를 가져갔다. 지단 감독으로부터 “내일이라도 떠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던 베일이 선발로 출전해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카림 벤제마, 토니 크로스, 루카스 바스케스가 연이어 골을 터트리며 3-1로 승리했다. 후반 11분 루카 모드리치가 퇴장 당했음에도 얻은 값진 승리였다.

비록 첫 경기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불안감은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 레알 바야돌리드와 홈경기를 치르는 레알은 부상을 입은 아자르와 징계인 모드리치 없이 경기에 나서야 한다.

이에 스페인 ‘마르카’는 베일과 마찬가지로 찬밥신세였던 하메스의 출전 가능성을 제기했다. 물론 선발로는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부족한 중원 자원 속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카드다. 한 차례 베일을 내보내려다 실패했지만 큰 가능성을 본 레알 입장에서는 하메스에게도 눈길을 줄 수 있는 상황이다. 하메스는 셀타전서 뛰지는 못했지만 벤치에는 앉아있었다.

‘마르카’는 레알이 이스코, 카세미루, 크로스의 조합으로 중원을 꾸릴 예정이지만 지단 감독이 “모든 선수를 활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던 만큼 하메스의 출전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하메스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모드리치가 없는 중원의 백업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