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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유벤투스, 이카르디 영입 위해 현금 확보 중…디발라 맞교환 거부

유벤투스가 마우로 이카르디의 영입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3일(한국시간) "나폴리의 최후 통첩이 이카르디의 침묵으로 좌절됐다. 그리고 유벤투스가 이카르디의 영입 중심에 섰다"라고 밝혔다.

이카르디와 인터 밀란이 계속해서 갈등을 빚고 있다. 이카르디는 인터 밀란의 에이스였다. 그러나 에이전트이자 부인인 완다 나라와 구단의 잦은 마찰이 있었고, 주장직을 박탈당했다. 이로 인해 이카르디는 훈련을 거부하며 약 한 달여 팀을 떠났고, 간신히 지난 시즌 막판 복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양측의 관계는 회복되지 않았고, 시즌이 끝난 뒤 이카르디의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보였다.

이카르디가 인터 밀란 잔류 의지를 밝히기도 했지만, 인터 밀란은 이카르디의 처분을 강력히 원했다.

갈등의 골은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 졌고, 인터 밀란이 이카르디를 1분도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의지로 로멜루 루카쿠에게 등번호 9번을 주는 등 결국 양측의 관계는 파국을 맞이했다.

이 가운데 나폴리가 이카르디에게 구애의 손짓을 보냈다. 그러나 이카르디는 나폴리행을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인터 밀란과 나폴리의 구단 간 합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이카르디가 응답하지 않은 것.

이에 따라 유벤투스가 이카르디의 영입에 재시동을 걸고 있는 모양새다. 문제는 현금 확보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유벤투스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파울로 디발라와 맞교환을 바라는 인터 밀란의 의사를 거절하려 하고 있고, 이에 선수를 처분해 현금 확보를 하려 하고 있다. 이 매체가 밝힌 유벤투스의 처분 희망 선수는 마리오 만주키치와 엠레 찬 둘 중 한 명, 그리고 , 다니엘레 루가니, 호드리구 벤탄쿠르, 블레이스 마투이디 등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