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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지단 감독, “나바스, 레알 떠나겠다고 말한 적 없다”

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가 팀에 이적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그러나 지네딘 지단 감독은 이를 부인했다.

나바스는 지난 2014년 레알로 합류해 팀의 넘버 원 골키퍼로 자리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챔피언스리그 연속 3회 우승이라는 금자탑도 세웠다. 엄청난 선방으로 팀을 구해낸 경기가 수두룩하다.

그러나 위기는 찾아왔다. 지난 시즌 레알이 쿠르투아를 영입하며 주전 경쟁을 예고했고, 결국 지단 감독과 레알 수뇌부는 다음 시즌 주전 골키퍼로 쿠르투아를 선택했다. 이에 나바스는 레알 베티스와 리그 최종전에서 레알 팬들에게 작별 인사까지 남기며 이별을 준비했고, 이번 시즌 팀에 이적까지 요청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간) "나바스가 팀에 이적을 요청했다. 나바스는 상황을 바꾸려고 노력했지만 지단 감독의 결정은 쿠르투아였다. 쿠르투아가 최근 3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단 감독은 이 보도를 부인했다. 지단 감독은 스페인 ‘아스’를 통해 “나바스는 우리 팀의 선수고, 중요한 선수다. 그는 계속 우리 팀에서 뛸 것이고, 나는 나바스가 떠나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나바스는 내게 레알을 떠나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 그는 이곳에 있고, 자신의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나바스는 항상 프로였다”며 나바스 이적설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