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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장외 북런던더비' 아스널-토트넘, '로마 MF' 윈데르에 관심

북런던의 라이벌 아스널과 토트넘이 AS 로마의 젠기즈 윈데르(22)를 영입하기 위해 장외 경쟁을 펼치고 있다.

터키 출신의 윈데르는 지난 2017년 바샥셰히르를 떠나 로마에 합류했다. 이후 두 시즌 동안 이탈리아 세리에 A 52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제노아와 맞붙은 리그 개막전에서도 선제골을 뽑아낸 바 있다.

윈데르의 활약은 최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인정받았다. 로마는 윈데르와 4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재계약을 맺은 윈데르는 “2년 전 로마에 도착한 이후 이 도시와 구단의 팬들을 사랑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나에게 매우 행복한 순간이다. 계속 로마에서 뛰고 싶은 소망을 이루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윈데르의 번뜩이는 활약은 아스널과 토트넘의 관심을 끌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30일 “아스널과 토트넘은 모두 윈데르에게 오랜 관심을 가져왔다. 이미 한차례 이적 제의를 거절당한 적이 있다. 윈데르는 터키 출신의 선수 중 가장 많은 이목을 끄는 선수다. 아스널과 토트넘 이외에도 많은 구단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이 매체는 이탈리아 매체 ‘일 메사게로’를 인용해 “윈데르는 지난 시즌 부상을 입었지만 현재는 완쾌됐다. 최근 재계약을 맺은 윈데르는 로마를 떠날 가능성이 높지 않다. 하지만 아스널과 토트넘은 여전히 그를 주시하고 있다. 이에 로마는 그의 이적료로 4,500만 파운드(약 663억 원)을 책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