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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 포체티노 감독의 UCL 출사표 "결승전 패배, 피해 복구하겠다"

이번 시즌 ‘꿈의 무대’로 향하는 토트넘 홋스퍼의 목표는 분명하다.

토트넘은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55분(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 올림피아코스와의 맞대결을 갖는다. 첫 상대인 올림피아코스를 만나기 위해 그리스에 입성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18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를 복구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2차전 결과가 나온 후에야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결승행을 확정지었을 정도로 결과도 극적이었다. 오랜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 간의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열기는 더 달아올랐으나, 결국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에게 0-2로 패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유럽 챔피언 등극을 코앞에서 놓친 건 사령탑에게도 타격이 컸다. 포체티노 감독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결승전을 치른 뒤 오랜 시간이 흘렀다. 솔직히 지난 여름 이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며 “결승전에서 패한다는 건 언제나 너무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에 따른 감정을 바로 꺼낼 수조차 없고,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새출발을 이야기했다. 이어 “누구도 우리에게 이번 시즌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그냥 가게 두진 않을 것이다. 그게 정상이고 우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걸 더 재밌게 만드는 일”이라며 “올림피아 코스를 상대로 우리가 왜 결승 후보인지를 보여줘야 한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며 경계를 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