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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 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밀너 같은 선수 영입해!” 캠벨, ‘수비 불안’ 아스널에 조언

레전드 수비수 솔 캠벨이 아스널에 선수 영입에 대한 조언을 남겼다. 

캠벨은 수비 불안으로 고생하고 있는 아스널의 문제를 짚으면서 제임스 밀너나 레이 팔러와 같은 유형의 미드필더를 영입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스널은 리그 2승 2무 1패, 유로파리그 1승으로 이번 시즌을 출발했다. 결과는 나쁘지 않은 듯 보이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우려할 지점들이 많이 보인다. 특히 경기를 치를수록 조직적인 압박, 수비에 대한 부분들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그 부분이 폭발한 지점은 지난 왓포드전이었다.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승도 없고 최하위에 머무른 왓포드를 상대로 최악의 후반전을 보낸 것이 문제가 됐다. 2-2로 비기긴 했지만 상대에 31차례나 슈팅을 허용하는 등 조직적인 부분에 큰 문제를 노출했다.

이날 허용한 슈팅까지 포함해 5라운드 기준 아스널이 내준 슈팅 숫자는 무려 96개였다. 이 기록은 유럽 5대리그를 통틀어 가장 좋지 않은 수준이었다. 다비드 루이스나 소크라티스뿐만 아니라 그라니트 자카 등 미드필더들의 문제가 크다는 데 공감대가 모아졌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에 대한 비판 여론도 더욱 커진 상황이다.

구단 레전드인 캠벨이 보다 못해 나선 까닭이다. 캠벨은 영국 ‘토크 스포르트’를 통해 “강력한 수비라인을 갖출 수는 있겠지만 정말로 단단한 중원을 구성하지 못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반대의 경우 경기를 더 지배하고 공을 더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격을 덜 당할 수 있다”면서 미드필더들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캠벨은 “세컨볼을 따내거나 어리석은 반칙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아스널에 필요한 미드필더 유형인 두 명의 선수를 추천했다. 한 명은 무패 우승 당시 함께 뛰었던 팔러와 리버풀의 밀너였다.

그는 “밀너와 팔러와 같은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태도를 봐야한다. 아스널이 필요로 하는 유형의 모습이다. 축구를 사랑하고 열망이 있는 선수들이다. 내 생각에 아스널은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 나는 밀너의 모습을 보고 아스널에 필요한 선수라는 생각을 한다”면서 밀너나 팔러와 같은 부지런하고 적극적인 미드필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