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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경질설에도 당당한 포체티노 감독, "레비 회장은 내 친구"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다니엘 레비 회장과 돈독한 사이이며 그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토트넘의 분위기가 패배로 인해 심각하게 침체됐다. 지난 9월 리그컵에서 리그투(4부리그)의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해 탈락했다. 이후 사우샘프턴에 승리를 거뒀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7 대패를 당한 뒤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브라이트 호브 앤 알비온에게 0-3 패배를 당하며 연패를 면치 못했다.

부진이 이어지자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성이 대두됐다. 뮌헨과 브라이튼을 상대로 4일 동안 10골을 내준 것은 포체티노 감독을 향한 압박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자신을 둘러싼 경질성에 대해 초연한 반응을 보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8일(한국시간) 카타르에서 열린 축구 과학 행사 ‘애스파이어 글로벌 서밋’에서 “나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레비 회장과 나는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면 이런 지지를 매우 이례적인 경우다. 나는 회장과 감독 사이의 관계를 넘어 그를 친구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근 부진에 대해 “한계를 넘어서려면 패배로부터 배워야 한다. 이는 항상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상대도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좋은 결과 혹은 나쁜 결과를 얻더라도 항상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