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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英 전문가의 솔샤르 지지, "퍼거슨 감독도 한때 형편없었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진에도 불구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더 많은 시간과 존중을 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맨유가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승 3무 3패를 기록하며 12위로 추락했다. 지난 7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패배는 이번 시즌 무기력한 맨유의 전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에 솔샤르 감독이 경질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영국의 축구 전문가 롭 스미스는 솔샤르 감독을 지지했다. 그는 17일 영국 ‘가디언’을 통해 “맨유는 1989-90시즌 이래로 최악의 출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수 많은 보도들이 간과한 점은 당시 감독이 바로 알렉스 퍼거슨이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퍼거슨 감독의 1988년과 1990 사이의 맨유는 형편없었다. 하지만 그는 결국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현대 감독들에게 시간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이에 맨유가 퍼거슨 감독의 은퇴 이후 4번째 감독 교체를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미스는 “솔샤르 감독은 뉴캐슬전에서 주전 6명을 기용할 수 없었다. 오직 노리치 시티만이 맨유보다 더 많은 부상자를 보유했다. 솔샤르 감독은 전임들의 난잡한 선수단을 물려받았고 부상 위까지 맞았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이 퍼거슨 조차도 몇 년동안 부진을 겪었다. 솔샤르가 맨유에서 쌓아온 위상을 감안하면 그는 훨씬 더 많은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