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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황의조 1골 1도움’ 보르도, 낭트 2-0 격파...한글 유니폼 입고 상위권 도약 발판

황의조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 한 가운데 지롱댕 보르도가 낭트를 제압했다.

보르도는 3일 밤 11시(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낭트와 2019-20 프랑스 리그앙 12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벤트로 한글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보르도는 5승 3무 4패 승점 18로 7위로 올라서며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홈팀 보르도는 3-4-3 전술을 꺼내들었다. 브리앙을 최전방 공격수로 좌우 측면에 황의조와 드 프레빌을 기용했고, 베니토, 추아메니, 오타비오, 카마노가 중원에 배치됐다. 수비에는 파블로, 코시엘니, 멕세르를, 골키퍼엔 코스틸을 내세웠다.

전반 초반 보르도와 낭트가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였가. 그러나 이 중 보르도는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며 큰 기회를 잡지 못했다.

보르도의 수세 속에 황의조는 수비에 가담해야 하는 시간이 길어졌고, 그 만큼 눈에 띄는 공격적인 역할을 보여주지 못했다. 보르도는 전반 32분 낭트의 로우사에게 골대를 맞는 슛을 내주는 등 계속해서 위협 당했다.

수세에도 불구하고 보르도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중심에는 황의조가 있었다. 전반 37분 황의조가 돌파 후 감각적인 오른발 아웃사이드 킥으로 절묘한 패스를 카마노에게 연결했다. 카마노는 이 패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황의조가 시즌 2호 도움이자 네 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낭트가 반격했지만 이를 황의조가 잠재웠다. 후반 12분 황의조는 감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이는 골대를 맞고 낭트의 골 망을 흔들었다.

황의조의 골은 낭트에 치명타가 됐고, 보르도는 승기를 잡았다. 보르도는 요바노비치와 바시치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돌입했고, 결국 2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결과] 

보르도(2) : 카마노(전37), 황의조(후12)

낭트(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