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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PK-FK만으로 해트트릭' 메시, 34호 해트트릭으로 '호날두와 타이' 

리오넬 메시가 이번에는 필드골 없이 페널티킥과 프리킥 두 방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로써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운 라리가 34호 해트트릭과 동률을 이루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10일 오전 5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에서 셀타 비고를 상대로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동률를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앞서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이날도 메시가 승리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시는 전반 22분 셀타 비고 수비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는 킥으로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어 전반 46분에는 엄청난 궤적의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에 리드를 안겼다. 

후반전에도 메시의 좋은 감각은 이어졌다. 메시는 후반 2분 전반전과 비슷한 위치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똑같은 궤적으로 차넣으며 이날 경기 자신의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메시만이 할 수 있는 그야말로 로봇 같은 프리킥이었다. 

이번 해트트릭은 메시의 라리가 통산 34번째 해트트릭이었다. 이로써 메시는 호날두가 가지고 있던 라리가 34호 해트트릭과 동률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