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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클롭의 만족감, “맨시티 압도하는 게 쉽다면 다 이렇게 하겠지”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맨시티전 경기력에 크게 만족했다.

리버풀은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홈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와 함께 리버풀은 승점 34점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맨시티는 승점 25점 4위로 내려앉았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리버풀이 잡았다. 전반 초반 파비뉴와 모하메드 살라의 득점으로 2점 차 리드를 잡았고, 후반 6분 사디오 마네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맨시티는 후반 33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클롭 감독은 “마지막 10분~15분 동안 맨시티가 경기를 지배한 것은 명백하다. 그들은 터치라인을 따라서 계속 공을 잡았고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결국 골까지 내줬다”며 후반 막판 흐름을 내줬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나머지 75분은 우리만의 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했다. 맨시티가 원하는 걸 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만족했고, “만약 맨시티를 압도하는 게 쉽다면 많은 팀들이 이렇게 하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3골에 대해 “정말 멋진 골들이 터졌다. 3골 모두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했다. 오늘 같은 경기에서 필요한 골이다. 맨시티를 상대할 때는 이런 골들이 나와야 한다. 골을 쉽게 넣을 수 없기 때문에 특별하게 넣어야 한다”며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