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레바논 주장, “한국 훈련 부재, 어떤 영향이든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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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레바논 주장, “한국 훈련 부재, 어떤 영향이든 있을 것”


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레바논 주장, “한국 훈련 부재, 어떤 영향이든 있을 것”
 

레바논 대표팀 캡틴 하산 마투크가 한국 대표팀의 현지 공식 훈련 부재가 경기에 어떤 방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 아부다비에서 11일부터 3일간 훈련을 진행한 뒤 레바논 베이루트에 입국해 곧바로 경기에 나설 참이다.

한국은 14일 레바논 베이루트에 위치한 카밀 샤문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4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13일 저녁 8시(현지 시각), 양 팀 감독과 선수 대표가 참석한 공식 기자회견이 로타나 제피노르 호텔에서 열렸다. 레바논에서는 리비우 치오보타리우 감독과 주장 하산 마투크가 참석했고, 한국은 파울루 벤투 감독과 골키퍼 김승규가 자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레바논 취재진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와 함께 한국이 베이루트 현지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벤투 감독은 이에 좋은 환경에서 훈련을 하기 위한 선택일 뿐,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게 아니라는 해명을 펼쳤다.

주장 마투크는 한국의 현지 훈련 부재가 경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공식 훈련 부재가 한국 선수들이 피지컬 측면에서 준비하는 데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레바논의 유리함을 이야기했다.

레바논에서 주목할 선수로 마투크는 일본 J리그 비셀 고베 소속 수비수 조안 우마리와 크로아티아에서 뛰는 미드필더 바셀 즈라디를 꼽았다. 마투크는 두 선수가 “팀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짚었다.

 

레바논이 한국전을 더욱 열심히 준비하는 이유는 레바논 국민들과 팬들을 위해서다. 현재 레바논에서는 대통령의 조세 정책에 반대하는 전국적 시위가 1개월여에 걸쳐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레바논 감독과 주장 모두 기자회견에서 “레바논 사람들을 위해”라는 말을 남겼다. 어려운 시국에 힘이 되고자하는 레바논의 강한 의지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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