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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개최국 브라질, FIFA U-17 월드컵 우승…멕시코 2위

개최국 브라질 17세 이하(U-17)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브라질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가마의 베제랑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결승에서 멕시코를 꺾고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2003년 이후 16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게 됐다.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이다.

선제골은 멕시코에서 먼저 나왔다. 후반 21분 유지노 피추토의 크로스에 브라이언 곤살레스가 머리를 가져다 대며 브라질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취 득점에 성공한 멕시코가 수비라인을 내리며 잠그기 시작했으나 브라질의 화력이 워낙 셌다. 후반 38분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 키커로 나선 호르헤가 안정적으로 성공시켰다.

승부의 균형을 맞춘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드라마를 썼다. 교체 투입된 라사루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멕시코는 지난 11일 8강전에서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사상 첫 4강행 꿈을 좌절시켰다. 이후 준결승에서 만난 네덜란드도 꺾고 결승까지 진출해 브라질을 만났다. 2005년과 2011년 우승 경험이 있는 멕시코는 브라질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며 첫 우승을 차지했던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