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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손흥민, 캉테-아자르와 라이벌 팀의 ‘싫어할 수 없는 선수’

‘손세이셔널’ 손흥민(27, 토트넘)은 축구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였다. 많은 축구 팬들이 싫어할 수 없는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17일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TheotherBlue 라는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는 첼시 팬이 진행한 설문조사를 전했다. 설문 내용은 “라이벌 팀이지만 싫어할 수 없는 선수”였다. 그리고 손흥민이 그중 한 명으로 꼽혔다.

‘기브 미 스포츠’는 “손흥민은 최고의 선수이자 최고의 남자”라면서 “토트넘의 한국인 공격수는 항상 웃고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경기를 한다. 경기장 카메라 앞에서는 항상 웃고 농담을 한다”고 손흥민이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또한 안드레 고메스(에버턴)의 부상 직후 손흥민의 행동도 거론했다. 당시 손흥민은 자신의 태클이 고메스의 부상에 영향을 끼치자 큰 충격을 받았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츠르베나 즈베즈나전에서 골을 넣고 고메스의 쾌유를 비는 기도 세리머니를 했고 안부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기브 미 스포츠’는 “고메스의 부상 이후 그의 감성적인 반응을 본 축구 팬들은 그를 더욱 사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때 비가 내리자 자신의 앞에 있던 에스코트 키즈의 머리를 손으로 가려주는 행동을 했다. 이 모습이 포착된 영상, 사진은 소셜미디어 채널 상에서 퍼져 나갔고 손흥민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손흥민 외에도 대니얼 제임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은골로 캉테(첼시),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제임스 매디슨(레스터 시티),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후안 마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제임스 밀너(리버풀), 해리 케인(토트넘),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리버풀)이 ‘싫어할 수 없는 선수’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