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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A매치 70골' 메시, 펠레 7골 차로 추격…남미 1위 도전은 현재진행형

리오넬 메시가 펠레를 착실하게 추격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공격수 메시는 19일(한국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득점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메시는 후반 18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골을 도운 데 이어 골까지 기록하며 1골1어시스트로 2-2 무승부의 공신이 됐다.

이날 득점은 메시의 A매치 70번째 득점이었다. 메시는 2005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데뷔한 이후 A매치 138경기에 출전했다. 경기당 0.5골 이상 기록하며 착실하게 득점 기록을 쌓고 있다.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99골)에 비해 적기는 하지만 남미는 원래 주변국들 수준이 높다. 월드컵 예선이나 코파에서 눈에 띄는 약체 없이 늘 비슷한 수준의 팀들을 만나기 때문에 골을 넣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편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메시는 전 세계 A매치 최다득점 순위에서 14위에 올라 있다. 남미 대륙으로 국한하면 브라질의 펠레(77골)에 이어 2위다. 메시는 앞으로 7골만 추가하면 펠레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가능성은 높다. 1987년생인 메시는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게다가 2020년이 되면 남미 대륙에서는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 예선이 시작된다. 메시에게는 펠레를 뛰어 넘을 기회가 열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바르셀로나에서 보여주는 기량이 나오지 않는다고 비판 받는 메시지만 골 기록을 보면 그의 아성에 물음표를 달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