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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악당이 돌아왔다" '작전 커닝' 무리뉴 기행에 '역시' 

조제 무리뉴(57) 토트넘 감독이 상대 벤치에 침입해 작전을 훔쳐보는 기행에 펼치자 현지 언론은 올 것이 왔다는 평가를 내렸다.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2020년 새해 첫날 프리미어리그에 있었던 10가지 일을 소개했다. 이 중에는 무리뉴 감독의 행동도 포함됐다.

무리뉴 감독은 전날(2일)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원정 경기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였다. 토트넘이 0-1로 뒤지던 후반 37분 사우샘프턴 벤치 쪽으로 다가가 상대가 작전 지시를 위해 작성한 메모를 염탐하다가 들킨 것이다. 대기심으로부터 상황을 전달받은 주심은 곧바로 옐로카드를 들었고 무리뉴 감독은 판정에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에는 자신의 잘못도 인정했다.

하루가 지났지만 여전히 무리뉴 감독의 기행에 대한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무리뉴 감독은 변하지 않았다. 유쾌하게 토트넘에 돌아왔지만 우리는 언제 무리뉴의 태도에서 균열을 보일지 궁금해하고 있었다. 토트넘은 박싱데이서(1승1무1패) 승점 4점에 그쳤고, 팬토마임의 악당도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38) 감독의 첫 승, 맨체스터 시티 가브리엘 제주스(22)의 멀티골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