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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카리우스, 리버풀 복귀 전망...베식타스 자금사정 악화

로리스 카리우스가 베식타스 완전 이적 없이 리버풀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미러’는 6일(한국시간) “카리우스가 리버풀로 복귀할 준비를 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잠재력을 뽐낸 카리우스는 리버풀로 이적하며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차는 듯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카리우스의 축구 경력 전체를 뒤바꿔 놓았다.

당시 선발로 뛴 그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며 팀 패배의 원흉이 됐고 전세계 팬들의 조롱 섞인 반응을 들어야만 했다.

그 이후 리버풀도 카리우스에 대한 믿음을 이어가지 못했다. 카리우스 본인이 정신적으로 타격이 컸고 리버풀도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상급 골키퍼를 데려오길 바랐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2018년 여름 리버풀은 알리송 베커를 영입했고, 카리우스는 터키 명문 베식타스로 임대 이적했다.

베식타스에서도 잦은 실수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카리우스다. 이에 베식타스는 임대 복귀까지 고려하게 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바뀌었다. 카리우스는 최근 경기에서 안정적인 선방과 함께 성공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이에 베식타스가 입장을 바꿔 완전 영입을 노리게 된 것.

그러나 문제는 베식타스의 자금 능력이었다. ‘미러’는 “베식타스가 카리우스를 완전영입할 능력이 없다”라면서 “베식타스는 카리우스를 지키기 위한 725만 파운드(약 111억 원)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결국 그는 리버풀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