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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코레아 결승골' ATM, 바르사에 3-2 재역전승 결승서 레알과 격돌

아틀레티코가 바르셀로나를 꺾고 슈퍼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는 10일(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앙투안 그리즈만, 아트루로 비달, 세르히오 부츠케츠, 프렌키 데 용, 세르지 로베르토, 헤라르드 피케, 사무엘 움티티, 조르디 알바, 네투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 아틀레티코는 펠릭스, 모라타, 사울 니게스, 토마스 파티, 에레라, 코레아, 로디, 필리페, 사비치, 트리피어, 오블락을 선발 투입했다.

전반전은 양 팀이 공격 찬스를 주고 받았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가 점유율을 높이며 아틀레티코를 몰아넣었고, 아틀레티코는 역습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30분 좌측면에서 반칙을 얻어내며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이를 에레라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 골문을 노렸지만 네투의 선방에 막혔다.

바르셀로나도 아틀레티코의 골문을 열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 33분 날카로운 코너킥이 수아레스에게 연결되는 듯 했지만 사비치가 먼저 헤딩으로 걷어냈다. 전반 39분에는 수아레스의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이 단독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오블락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에는 많은 골이 터졌다. 선제골을 성공시킨 쪽은 아틀레티코였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중원에서 패스 플레이로 바르셀로나 수비를 뚫어냈다. 이어 코레아의 패스가 쇄도하던 코케에게 연결됐고, 코케가 이를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동점골로 응수했다. 후반 5분 메시가 수비의 견제를 뚤어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아틀레티코의 골문을 열었다. 이어 메시는 후반 14분 완벽한 컨트롤을 선보이며 수비를 뚫어낸 뒤 추가골을 넣었지만 VAR 판독 결과 핸드볼 파울로 취소됐다.

계속 공격 주도권을 쥐고 있던 바르셀로나는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7분 알바가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했고, 수아레스가 헤딩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수아레스의 헤딩은 오블락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지만 그리즈만이 세컨볼을 머리로 밀어 넣으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기세를 몰아 쐐기골까지 터뜨렸지만 또다시 취소되고 말았다. 후반 28분 메시의 프리킥을 비달이 페널티 박스로 연결했고, 피케가 골까지 터뜨렸지만 VAR 결과 비달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명됐다.

후반 중반 이후 흐름이 갑작스럽게 아틀레티코 쪽으로 넘어갔다. 아틀레티코는 동점골에 이어 역전골까지 몰아넣으며 10분 만에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6분 네투 골키퍼가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키커로 나선 모라타가 깔끔하게 마물리했다. 이어 후반 41분 코레아가 바르셀로나의 뒷공간을 뚫어낸 뒤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바르셀로나는 남은 시간 피케가 높게 올라가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아틀레티코의 수비를 뚫는데는 실패했다. 이로써 결승 티켓은 역전승을 거둔 아틀레티코에 돌아갔다. 

[경기결과]

바르셀로나(2): 메시(후5), 그리즈만(후17)

아틀레티코(3): 코케(후1), 모라타(후36), 코레아(후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