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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메시가 살렸다!’ 바르사, 그라나다 1-0 제압

FC바르셀로나가 그라나다를 꺾었다. 

리오넬 메시는 득점포로 키케 세티엔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사했다.

바르셀로나는 20일 새벽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 노우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3을 추가했고, 득실차에서 앞선 선두자를 차지했다.

세티엔 감독의 바르셀로나 데뷔전이다. 발베르데에 이어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세티엔 감독은 파티, 그리즈만, 메시를 공격라인에 배치했다. 이어 비달, 부스케츠, 라키티치, 알바, 움티티, 피케, 로베르토, 슈테겐을 기용했다.

전반 초반부터 바르셀로나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7분과 11분 파티의 연속 슛이 나오면서 그라나다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리고 전반 13분 메시의 프리킥이 아깝게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전반 45분 알바의 패스를 받은 메시의 슛이 옆그물을 맞는 등 바르셀로나는 압도적인 공격 속에서도 초조하게 됐다. 후반 18분 메시가 박스 가까운 곳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지만, 수비벽을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21분 그라나다의 역습에 골대를 맞는 슛을 내주기도 했다.

이 가운데 후반 25분 그라나다의 헤르만이 퇴장 당하자 리키 푸이그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리고 기다리던 골은 후반 31분에서야 나왔다. 좁은 공간에서 메시, 그리즈만, 비달로 이어지는 패스가 있었고, 다시 패스를 이어받은 메시가 왼발로 그라나다의 골 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결승골로 이어졌다. 바르셀로나는 수적 열세에 있는 그라나다를 지속적으로 압박한 끝에 승리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