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맨유, 홈에서 번리에 0-2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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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번리에 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경기에서 번리에 0-2로 패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맨유는 마르시알, 마타, 제임스, 페레이라, 프레드 등을 선발 투입했다. 이에 맞서 번리는 제이 로드리게스, 크리스 우드, 헨드릭, 코크, 닉 포프 등이 선발 출전했다. 

맨유는 전반전 번리를 밀어붙였지만 소득이 없었다. 전반 10분 완 비사카가 우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려줬고, 이를 페레이라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이어 전반 22분 또다시 완 비사카가 크로스를 투입했지만 마타가 발에 맞추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맨유의 답답한 결정력은 계속 됐다. 전반 32분 마티치가 전방으로 킬패스를 찔러줬고, 마르시알이 슈팅 찬스를 잡았다. 마르시알은 두 번 터치 이후 슈팅을 가져갔지만 수비의 태클에 걸리며 뜨고 말았다. 이어 전반 31분 완 비시카의 크로스를 제임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이것도 골키퍼에 막혔다. 

맨유가 골을 넣지 못한 상황에서 번리에 찬스가 나왔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38분 후방 프리킥을 벤 미가 헤딩으로 떨어뜨려놨고, 크리스 우드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맨유는 0-1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전에도 답답한 흐름은 이어졌다. 오히려 번리에 추가골을 내주며 점수 차도 벌어졌다. 후반 11분 제이 로드리게스가 크리스 우드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데 헤아도 손쓸 수 없는 강력한 슈팅이었다. 

급해진 맨유는 총공세로 돌입했다. 후반 17분 제임스가 예리한 감아차기로 골을 노렸지만 간발의 차로 빗나갔다. 이어 후반 23분 마타가 문전 앞에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살짝 뜨고 말았다. 

맨유는 경기가 풀리지 않자 계속해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마르시알과 그린우드가 많은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모두 크게 빗나가거나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후반 45분 루크 쇼가 헤딩 골을 성공시켰지만 이마저도 반칙으로 취소되며 만회골에 실패했다.

후반 추가 시간은 4분이 주어졌지만 맨유는 만회골을 넣는데 실패했고, 결국 홈에서 번리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 결과]

맨유(0):

 

번리(2): 우드(전38), 로드리게스(후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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