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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소시에다드 FW' 호세, 토트넘과 협상 난항

레알 소시에다드의 공격수 윌리안 호세(28)가 토트넘 이적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일단 소속팀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시에다드 측은 토트넘에 30일(현지시간)까지 합의될 시에만 호세를 이적시키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영입 타깃이었던 윌리안 호세가 소시에다드 스쿼드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하게 되면서 대체자 영입이 불가피하게 됐다. 여러 영입 타깃들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1월 이적시장 폐장 전 공격수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

호세도 토트넘의 타깃 중 한 명이었다. 189cm의 장신인 호세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다. 지난 2014년 임대로 레알 마드리드 2군(카스티야)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처음 밟았고 레알 사라고사-라스 팔마스를 거쳐 지난 2016년 소시에다드로 완전이적했다.

이후 입지를 넓힌 호세는 소시에다드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트리면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호세는 토트넘과 협상을 벌이면서 최근 있었던 에스파뇰(국왕컵)과 마요르카전 명단에서 연이어 제외됐다. 하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소시에다드 훈련장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소시에다드의 이마뇰 알가실 감독은 “호세는 경기에 뛸 준비가 됐다. 훈련도 잘 소화했다. 그는 여전히 소시에다드 선수다”라면서 다시 기용할 뜻을 나타냈다. 당장 문제가 되고 있는 거취에 대해서는 “팀 내에서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이적 마감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호세의 토트넘 이적은 쉽지 않아 보인다. 짧은 시간 내에 구단 간 협상과 이적 절차를 마무리해야 하는 토트넘이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소시에다드는 토트넘 측에 30일까지 합의될 시에만 호세를 이적시키겠다고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