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펩은 노이어를 MF로 뛰게 할 생각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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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펩은 노이어를 MF로 뛰게 할 생각이었어” 


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펩은 노이어를 MF로 뛰게 할 생각이었어”

마누엘 노이어(33,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가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뛸 뻔했다.

 

노이어는 골키퍼의 틀을 깬 대표적인 인물이다. 골을 막는 것뿐만 아니라 최후방에서 넓은 영역을 커버하며 또 다른 수비수로 맹활약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준수한 패스 능력으로 빌드업의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

또한 노이어는 2012-13시즌 뮌헨의 트레블과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며 2010년대 최고의 골키퍼 반열에 올랐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고의 골키퍼 상인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고, FIFA 발롱도르 3위, UEFA 올해의 선수 2위 등 각종 개인 시상식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골키퍼로서 달성하기 어려운 커리어를 휩쓸었다.

과거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런 노이어를 필드 플레이어로 뛰게 할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뮌헨의 CEO 칼 하인츠 루메니게는 4일 구단 공식 매거진 ‘51’을 통해 “노이어는 골키퍼 포지션에 혁신을 준 인물”이라고 노이어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이 진지하게 노이어를 미드필더로 쓰려고 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 제안을 꺾기 위해 고생했었다. 상대를 기만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물론 나도 노이어가 미드필더로 뛰면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긴 했다”고 말했다.

 

노이어의 다재다능한 축구 실력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노이어의 팀동료 토마스 뮐러 역시 과거 방송을 통해 '함께 뛰어본 선수들로 베스트 일레븐을 뽑아달라'는 말에 노이어를 미드필더 포지션에 배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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