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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빌라 떠날 결심한 그릴리쉬, 맨유 이적 선호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온 잭 그릴리쉬(24)가 올 여름 아스톤 빌라를 떠날 결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릴리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9일(이하 한국시간) “그릴리쉬가 여름 이적을 고려할 것이다.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가 그릴리쉬와 연결됐던 팀들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릴리쉬는 아스톤 빌라 유스 출신으로 1군까지 성장한 미드필더다. 하부리그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오간 빌라에서 경험치를 쌓은 그릴리쉬는 주장으로 임명될 만큼 팀 내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번 시즌 강등권 근처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빌라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릴리쉬는 측면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도 리그 23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력도 눈에 띄게 안정되면서 빅클럽들이 호시탐탐 그릴리쉬 영입을 노리기 시작했다. 창의적인 미드필더 영입을 원한 맨유와 토트넘에 맨시티,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까지 그릴리쉬를 주시하고 있다. 

여러 팀이 관심을 나타내는 가운데 그릴리쉬는 맨유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9일 “그릴리쉬는 레알과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맨유 이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미 겨울 이적시장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하지만 폴 포그바를 올 여름 떠나 보낼 것으로 보이는 맨유는 추가적인 미드필더 영입을 꾀하고 있다. 그릴리쉬는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맨유 영입 리스트 상단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