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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히샬리송 결승골’ 에버턴, 팰리스에 3-1 승리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히샬리송의 활약으로 에버턴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에버턴은 리그 7위에 올랐고, 크리스탈 팰리스는 14위에 머물렀다.

에버턴은 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경기에서 팰리스에 3-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명단] ‘에이스’ 히샬리송-자하 선발 출전

홈 팀 에버턴은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칼버트-르윈과 히샬리송을 전방에 배치하고 그 뒤로 월콧, 슈나이덜린, 시구르드손, 베르나르드가 포진했다. 4백에는 디뉴, 킨, 미나, 콜먼이 섰고 픽포드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서 원정팀 팰리스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벤테케를 최전방에 세웠고 자하, 맥카시, 맥카터, 아예우를 2선에 배치했다. 밀리예보비치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안홀트, 케이힐, 톰킨스, 워드가 4백을 구성했다. 과이타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전] 에버턴의 우세 속 베르나르드 선제골 작렬

시작과 함께 에버턴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1분 아크 앞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디뉴가 직접 골문으로 연결했으나 과이타의 선방에 막혔다.

팰리스가 반격에 나섰다. 안홀트가 박스 안에서 기회를 잡았고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겨냥했다. 그러나 골대에 맞고 나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주도권을 잡아나가던 에버턴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8분 월콧이 우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베르나르드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문을 열었다. 멋진 패스와 슈팅의 합작품이었다. 이후 전반 29분 히샬리송이 중거리 슛을 시도하는 등 에버턴은 꾸준히 팰리스의 골문을 두드렸다.

팰리스가 분위기 반전을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했다. 전반 39분 맥카터의 강력한 슛이 골문을 벗어나며 유효 슈팅을 만들어 내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벤테케 리그 첫 골...곧바로 터진 히샬리송의 결승골

팰리스가 후반 들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고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6분 자하의 침투 패스를 받은 벤테케가 가까운 포스트로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픽포드를 뚫어내며 동점골을 성공했다. 픽포드의 입장에선 막을 수 있었던 슈팅이었기에 실점 후 아쉬움을 나타냈다.

조용하던 에버턴의 에이스가 포효했다. 후반 13분 단독 돌파를 통해 기회를 만들어낸 히샬리송이 정확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주도권을 내주고 있는 상황에서 만들어낸 천금 같은 역전골이었다.

픽포드가 집중력을 되찾았다. 후반 16분 크로스가 굴절되며 벤테케의 머리로 향했고 그대로 밀어 넣었으나 픽포드가 엄청난 반사 신경으로 막아냈다. 이어지는 에버튼의 공격에서는 시구르드손이 3명의 수비진을 제치며 시도한 슈팅을 과이타가 막아냈다.

경기 후반으로 가면서 치열한 양상으로 흘러 갔다.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히샬리송의 헤더가 골대 맞고 나온 것을 칼버트 르윈이 마무리하며 에버턴이 쐐기를 박았다. 추가시간이 3분 주어진 가운데 리드를 지켜낸 에버턴이 팰리스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경기 결과]

에버턴(3) : 베르나르드(전18), 히샬리송(후13), 칼버트 르윈(후반 43분)

크리스탈 팰리스(1) : 벤테케(후반 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