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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헤더 두 방' 맨유, '두 골 취소' 첼시 잡고 7위 등극

맨유는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첼시에 2-0으로 승리했다. 

4위 싸움의 중요한 길목에서 승점 3점을 따낸 맨유는 7위로 올라서며 첼시, 토트넘,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압박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홈팀 첼시는 바추아이, 페드로, 윌리안, 캉테, 조르지뉴, 코바치치, 리스 제임스, 뤼디거, 크리스텐센, 아스필리쿠에타, 카바예로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 맨유는 쓰리백을 가동해 마르시알, 제임스, 페르난데스, 프레드, 윌리암스, 마티치, 완 비사카, 루크 쇼, 매과이어, 에릭 바이, 데 헤아를 투입했다. 

[전반전] 지루한 공방전...맨유, 마르시알 헤더 선제골로 리드

전반 초반은 첼시가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5분 만에 리스 제임스가 측면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2분 첼시에 악재가 발생했다. 선발 출전한 캉테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교체된 것이다. 첼시는 메이슨 마운트를 투입하며 예정보다 일찍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그러나 마운트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첼시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7분에는 전방 침투로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바추아이의 슈팅이 빗나갔다. 

맨유는 좀처럼 공격 작업을 완성하지 못하다가 전반 35분 이후로 살아나기 시작했다. 전반 36분 마르시알이 페르난데스와 원투 패스로 수비를 뚫어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그러나 전반 45분 완 비사카의 크로스를 마르시알이 헤더로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추가 시간으로는 3분이 주어졌고, 맨유가 한 점차 리드를 지키면서 하프타임을 맞았다. 

[후반전] 첼시의 두 골 취소...'매과이어 헤딩 추가골' 맨유 승리

첼시는 후반 초반 동점골에 성공했지만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에 의해 골이 취소됐다.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마가 골을 넣었지만 이전 장면에서 아스필리쿠에타의 푸싱 파울이 선언되며 결국 골이 취소됐다. 

다시 맨유가 첼시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후반 18분 프레드가 전방 압박으로 볼을 따냈고 반칙까지 얻어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키커로 나섰고, 예리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것이 골대에 맞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추가골을 성공시킨 맨유다. 이번에도 브루노의 킥이 빛났다. 후반 20분 브루노가 정확한 코너킥을 투입했고, 매과이어가 강력한 헤딩 슈팅으로 다시 한 번 첼시의 골문을 열었다.

첼시는 지루의 만회골로 맨유를 추격하는 듯 했지만 이번에도 VAR 판독에 의해 골이 취소됐다. 후반 27분 마운트의 크로스를 지루가 순간적으로 침투하며 헤딩골로 받아넣었지만 지루의 발이 매과이어보다 앞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이후 첼시는 총공세에 나섰지만 내려선 맨유를 뚫기는 쉽지 않았다. 슈팅이 족족 육탄 방어에 막히면서 결국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맨유가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결과]

첼시(0):

맨유(2): 마르시알(전45), 매과이어(후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