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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물귀신 작전 맨시티, ‘뮌헨-유벤투스 자금 출처는?' 반박 준비

맨체스터 시티가 타 팀들의 사례를 들어 유럽축구연맹(UEFA)을 압박한다는 계획이다. 

예시로 유벤투스와 바이에른 뮌헨이 거론되고 있다.

UEFA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맨시티의 FFP 위반 혐의에 대한 판결을 공개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를 위반한 맨시티는 2020-21 시즌. 2021-22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3천만 유로(약 385억원)의 벌금도 추가됐다.

유럽대항전에 나설 수 없다면 맨시티는 막대한 수익을 포기해야 할 뿐만 아니라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져나갈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동기부여로 삼는 선수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맨시티는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를 통해 항소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의 항소 계획 중 일부가 흘러나왔다. ‘디 애슬레틱’이 17일, 전한 바에 따르면 맨시티는 지난 유벤투스와 바이에른 뮌헨의 사례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이다.

‘디 애슬레틱’은 “맨시티는 아넬리 가족이 소유한 자동차 회사 피아트에서 유벤투스가 받고 있는 재정적 지원에 대한 답변을 원할 것이다”면서 “또한 바이에른 뮌헨의 지분 8.33%를 소유한 아우디가 최근 뮌헨 후원 계약을 연장한 것도 의문을 제기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시티는 몇몇 주요 클럽들과의 금융 거래 관련 서류, 이적 거래를 조사하며 반박 자료를 구성하고 있다. 맨시티는 최고의 변호사진을 선임해 항소를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