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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라카제트 결승골’ 아스널, 올림피아코스 원정에서 1-0 신승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의 결승골에 힘입은 아스널이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1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긴 아스널은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 갔다.

[선발 명단] 외질 명단 제외...오바메양-라카제트-마르티넬리 공격 선봉

홈팀 올림피아코스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발부에나, 엘아라비, 마수라스가 3톱을 이뤘고 길례르미, 카마라, 부할라카스가 중원을 구성했다. 치미카스, 바, 세메두, 엘랍델라위가 4백에 포진했고 조 제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서 원정팀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라카제트가 원톱으로 나섰고 윌록, 마르티넬리, 오바메양이 2선에 포진했다. 자카와 귀엥두지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소크라티스, 무스타피, 루이스, 사카가 4백을 구성했다. 레노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 팽팽했던 흐름...2% 부족했던 아스널의 공격

올림피아코스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발부에나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레노의 선방에 걸렸다. 아스널은 주도권을 찾기 위해 짧은 패스를 통해 올림피아코스의 수비진들을 괴롭혔지만 효과적이진 않았다.

팽팽하던 흐름 속에서 아스널이 기회를 노렸다. 전반 20분 마르티넬리의 재치있는 크로스가 올라왔고 이를 라카제트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흐름을 되찾은 아스널은 전반 27분 자카의 프리킥이 마르티넬리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향했으나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끊임없이 골을 노렸던 아스널은 전반 41분 라카제트의 슈팅마저 수비수를 맞고 골라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전] 올림피아코스의 강렬했던 반격...찬물 끼얹은 라카제트의 결승골

전반의 흐름을 이어 아스널이 계속해서 골을 노렸다. 후반 5분 루이스의 프리킥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고 후반 12분 다시 한번 루이스의 중거리 슛이 나왔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17분 라카제트도 머리를 통해 득점을 시도했지만 올림피아코스의 수비진은 단단했다.

양상이 바뀌기 시작했다. 발부에나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던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2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바의 헤더가 레노에게 막혔다. 이어진 후반 28분 발부에나의 프리킥이 또다시 레노에게 걸리며 득점에 실패했다.

마침내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35분 사카의 크로스를 라카제트가 밀어 넣으며 리드를 가져갔다. 밀리고 있었던 상황에서 아스널에 소중한 선제골이었다. 2번째 골을 노리던 라카제트가 후반 39분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세바요스의 헤더도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스널이 1-0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결과]

올림피아코스(0) :

아스널(1) : 라카제트(후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