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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이강인 28분' 발렌시아, 소시에다드 원정서 0-3 완패

발렌시아가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완패를 당하며 리그 8위로 떨어졌다. 

이강인도 후반 19분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2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 아노에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원정 경기서 레안 소시에다드에 0-3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리그 세 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8위로 순위가 한 단계 하락했다.

홈틴 레알 소시에다드는 야누자이, 아이작, 오야르사발, 메리노, 이고르 수벨디아, 외데가르드 등을 선발 출전시켰다. 이에 맞서 발렌시아는 가메이로, 체리셰프, 솔레르, 페란 토레스, 파레호 등을 투입했다.

전반 초반부터 레알 소시에다드가 강하게 발렌시아를 몰아붙였다. 전반 12분 우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가 올라왔고, 미켈 메리노가 노마크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소시에다드의 기세는 무서웠다. 전반 15분 외데가르드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골을 노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이어 1분 뒤에는 아이작이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발렌시아도 득점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9분 체리셰프가 우측면을 뚫어낸 뒤 크로스를 올려줬고, 페란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것이 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소시에다드는 전반 종료 직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초 몬레알이 헤딩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소시에다드의 공세는 이어졌다. 야누자이 발에서 원더골도 터졌다. 후반 3분 야누자이가 드리블 이후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완벽한 슈팅이었다.

발렌시아는 후반 19분 솔레르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25분 체리셰프의 크로스를 받은 가메이로가 만회골을 넣긴 했지만 이것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취소됐다. 

발렌시아는 마지막까지 만회골을 노렸지만 끝내 레알 소시에다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경기는 3-0으로 소시에다드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레알 소시에다드(3): 메리노(전13), 몬레알(전45), 야누자이(후3)

발렌시아(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