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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첫 엘클라시코' 앞둔 세티엔, "바르사보다 레알에 더 중요한 경기"

키케 세티엔 감독이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양 팀의 상황을 조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를 치른다.

이번 시즌도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양 팀이다. 현재 바르셀로나가 레알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55점을 쌓으며 1위에 위치해 있고, 레알은 2점 뒤처진 2위다.

세티엔 감독도 바르셀로나 감독으로서 맞는 첫 엘 클라시코다. 그러나 레알을 여러 번 상대해본 경험은 있다. 레알 베티스 감독으로 이미 레알 원정에서 두 번이나 승리를 경험했고, 라스 팔마스를 이끌며 무승부를 거두기도 했다. 유일한 패배 역시 라스 팔마스 감독 시절이다.

이번 경기가 중요한 것은 똑같다. 세티엔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두 번이나 이겨봤지만 베르나베우로 가는 것은 언제나 흥분된다. 이번 엘 클라시코에서 정말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상황에서는 레알에 더 중요한 경기임을 인정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로 바르셀로나와 순위를 뒤집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홈에서 엘 클라시코 4연패를 기록하고 있기에 승리가 더욱 절실하다. 

세티엔 감독은 “사실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 모든 경기가 다르고, 모든 해가 다르다. 레알에는 정말 중요한 경기다. 리그 상황이나 남아있는 경기로 보나 우리보다 레알에 훨씬 더 중요한 경기이기도 하다”며 “결정적인 경기다. 우리가 이기면 5점을 앞서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