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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메시 부진에도...바르사 감독, “동료들이 도와줬어야 했는데”

FC바르셀로나의 키케 세티엔 감독은 주장 리오넬 메시(32)를 감쌌다.

바르셀로나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

베우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26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위 자리를 레알에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메시와 앙투안 그리즈만이 이끌었다. 메시는 전반 중반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90분 동안 총 4개의 슈팅을 때렸고 그중 3개는 유효슈팅이었지만 티보 쿠르투아를 뚫지 못했다.

레알에 득점 없이 패배한 세티엔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레알이 우리를 압박하고 조여왔다. 그 압박을 벗어나기 위해 빠르게 공을 돌렸지만 레알 선수들을 상대로 쉽지 않은 플레이였다”고 돌아봤다.

전반전은 바르셀로나가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레알이 흐름을 빼앗아 2골을 연거푸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세티엔 감독은 “전반에는 잘했다.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공을 많이 소유하려고 했지만 어려운 양상으로 흘러갔다. 부정확한 패스가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날 활약을 남기지 못한 캡틴 메시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세티엔 감독은 “다른 선수들도 있지만 메시는 정말 중요한 선수다. 메시가 골을 넣을 수 있게 도와주지 못했다. 다른 선수들도 여러 기회가 있었다”고 답했다. 끝으로 그는 “레알의 승리를 축하할 때”라고 말하며 레알 원정을 마무리했다.